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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그곳이 싫었으면 ..” 사람 3명의 목숨을 잃게 만든 범고래 틸리컴의 소름 끼치는 이야기

1983년, 아이슬란드 근처 바다에서 어린 수컷 범고래 틸리컴이 포획되었다. 사냥꾼들은 쾌속정과 비행기를 동원하여 범고래를 미리 쳐놓은 그물 쪽으로 몰아간 뒤 운송비가 적게 드는 새끼들만 골라내어 판매했다. 그렇게 틸리컴은 2살 때 가족들과 생이별하고 캐나다의 씨랜드로 팔려간다. 씨랜드 조련사는 틸리컴을 빨리 쇼에 투입하기 위해 선배 범고래들과 짝을 지어 조련하면서 틀리면 함께 벌을 줬다. 지능이 높은 범고래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벌을 받는 이유를 알아챘고 틸리컴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씨랜드 영업 시간이 끝나면 턱없이 좁은 풀장에 갇혀 밤새 고통을 받았다. 이렇게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공격성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결국 첫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 씨랜드 알바생이었던 켈티 번은 실수로 범고래 3마..

실시간 이슈 2020.10.04